이번 체험학습은 음식의 소중함과 부모님의 사랑과 정성, 배려와 나눔을 체험하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평소 김치를 만드는 기회가 흔치 않은 학생들은 절인 배추를 이용하여 속을 채워 넣는 활동을 하면서 김치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즐거워했다.
학생들이 손수 만든 김치는 인근지역 노인회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거동이 불편하고 연로한 어르신들에게 김장 담그기는 쉽지 않은 일이기에 학생들은 직접 담은 김장김치를 전달 받을 어르신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정성을 다하여 김치를 만들었다.
김장 담그기를 체험한 3학년 홍미나 학생은 “처음 해 보는 김장 담그기가 신기했고, 내가 만든 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는 생각에 보람 있었다” 고 말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을 계기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며 바른 품성을 갖춘 학생으로 꿈을 키워나는 천북 어린이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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