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여는 세상, 온밤 온책 읽기
책으로 여는 세상, 온밤 온책 읽기
  • 김채수 기자
  • 승인 2023.12.2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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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도서관’에서 독서 삼매에 빠지다!-

 

한내여자중학교(교장 김미희) 도서관에서는 12월 22일(금) 오후 4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온전히 책 읽기에만 집중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하였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31명의 학생과 교사 9명, 총 40명이 도서관 한자리에 함께 모여 책에 푹 빠져들어 한 권을 독파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낸 것이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읽고 싶은 책을 한 권 신청하여 제공받아 읽고 완독하면 즉석 사진과 함께 시집 한 권을 선물로 받았다.

평소 책에 푹 빠져 읽고 싶었지만, 학교 과제나 학원 시간에 치여 충분한 시간을 내기 어려웠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핸드폰을 멀리한 채 온전히 독서에 집중하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김** 학생은 “축제 끝나고 친구들과 놀러 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이렇게 평소 읽고 싶던 책을 마저 읽어야겠다는 생각에 모든 유혹을 물리치고 밤의 도서관으로 왔어요.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선조들의 주경야독(晝耕夜讀) 정신을 되돌아보고 독서의 세계에서 새로운 경험과 지식을 만나며 집중력을 기르고 겨울밤의 독서를 통해서 자아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