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오늘의 기록, 2023 차곡차곡 학생 책 출판 지원 사업'으로 19일 출판되는 175종의 책 중에 보령정심학교의 ‘생활일기’가 포함되었다고 밝혔다.

보령정심학교 김*아 외 19명이 짓고 교사학습공동체 '달콤책방'이 공동지도한 '생각일기'는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생들의 일상을 차곡차곡 기록한 책으로 아이들이 활동모습 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생활일기에는 학부모와 학생과의 상담과정에서 이루어지고 진행되는 내용을 생생하게 그려낸 그림과 일기를 포함해 총 40여 작품이 수록돼 있다.

지도교사들은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그 생각을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한 첫 발걸음이자 우리의 이웃이 되길 바라는 소망이 책에 담겨져 있다"며, "우리사회의 지적장애 학생에게 가지는 편견과 선입견을 깨기는 어렵겠지만,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사회의 한 일원으로 살아가고자 용기를 내어 사회에 내어놓은 표현 이라고 말했다.

김채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