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소방서(서장 강윤규)는 보령시 내항동 소재 주택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연동된 119안심콜서비스 시스템이 자동으로 화재를 신고하여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전 8시 24분경 목격자가 신고하기 전 119안심콜서비스를 통해 119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신고가 접수된 후 거주자 A씨는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울리고 있는 안방을 확인해보니 벽면에서 불길이 올라와 급하게 수돗물로 자체진화하여 인명피해와 화재가 확산되는 것을 막았다고 한다.
이처럼 화재 발생 시 큰 피해를 막아주는 주택용소방시설은 분말 약제를 압력에 따라 분사하는 ‘소화기’와 화재를 감지해 경보음을 울려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게 알려주는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있다.
또한 설치기준으로 소화기는 세대별·층별 1개 이상 설치,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 설치해야 하며 인근 대형마트나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보령소방서에서는 주택용소방시설의 설치나 구매 방법에 대해 문의·상담할 수 있는 ‘주택용소방시설 원스톱 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며 전화(☎041-930-0261)로도 상담이 가능하다.
강윤규 소방서장은 “주택용소방시설은 화재 초기진압과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시민분들께서는 한순간의 화재로 소중한 생명과 보금자리를 잃지 않도록 주택용소방시설 설치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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