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자체는 ‘에너지 다이어트10‘을 알고 있는가?
- 보령실내수영장의 에너지 소비 비만상태!… 다이어트 필요!!
- 보령실내수영장의 에너지 소비 비만상태!… 다이어트 필요!!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해 올겨울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에너지를 10% 이상 절감토록 하는 ‘에너지 다이어트10‘ 시책이 시행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오는 3월까지 중앙 행정기관과 광역·기초 지자체 등은 난방 설비를 가동할 때 실내 평균 온도가 17도를 넘길 수 없도록 했다.
또 개인 난방기는 사용할 수 없고 실내조명의 30%는 끄도록 하는 등 기관별 에너지 절감 노력에 앞장을 서야 하는데 기초 지자체는 전체의 50% 이상이 에너지 사용량이 오히려 증가하는 등 정부 대책이 먹히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예로 보령시 실내수영장은 ‘에너지 다이어트10’의 정부시책이 시행되고 있는지 조차도 모르고 있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락커 룸 실내온도는 14시 현재 27℃로 유지되고 있으며 수영풀장의 조명등은 격등제(기자가 직원에게 격등제를 사용하라고 하자 본인은 10년간 근무했어도 격등제 스위치를 알지 못해서 사용할 수가 없다고 말함)로 사용 않고 켜져 있으며 강사대기실에서는 난방기기를 사용하는 등 에너지다이어트가 아닌 에너지 과용소비를 계속하고 있는 실정이다.
글로벌 에너지위기 상황에서 국민모두가 에너지절약 동참이 절실한 시기에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지자체 공공기관의 에너지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시정하여 ‘에너지다이어트10’의 시책 목표가 달성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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