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화초등학교는 지난 9월에 벽화자원봉사 단체인 ‘재능기부 프로젝트 컨츄리 스마일’에 학교 벽면의 벽화작업을 신청했고 신청이 받아들여져 10월 1일부터 2일까지 2일간에 걸쳐 벽화 그리기가 실시되었다. 흰색 커다란 벽에 불과했던 후동 입구의 한 벽면이 아름다운 커다란 미술 작품으로 변해 매일 급식실을 오가며 전교생이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벽화 작업에는 개화초등학교 전 학생들이 참여하였는데 학생들이 직접 그린 전교생의 ‘나의 20년 후의 모습’이 40개의 타일 속에 새겨져 장식되어 있다. 학생들은 자신이 그린 그림과 자원봉사자로 온 화가들의 그림을 보며 아름다워진 학교 풍경에 만족해하는 모습이었다. 3학년 김민정 학생은 “화가 언니, 오빠들이 정말 멋있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학교를 만들어줘서 고맙습니다. 나도 나중에 어른이 되면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봉사활동을 꼭 하고 싶어요.”라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점점 아름다운 곳으로 변모해가는 개화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더욱 행복하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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