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여름해양경찰(경감 조민희)가 대천해수욕장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민간단체와 협력해 주ㆍ야간 해안선을 24시간 지키면서 1년 넘게 사망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는 인명사고 제로화의 원년에 도전하고 있다.
해양경찰은 "지금까지 대천해수욕장이 생긴 이래 인명사고가 나지 않은 해는 없었다며 지난해 7월말경 고교생 2명이 익사한 후 적십자와 소방에서 관리하던 2곳의 망루를 포함에 대천해수욕장 4km의 해변을 해경에서 관활한 이 후 익사사고가 전무한 실정이다."고 밝히고 있다.

더욱이 해양경찰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80여명의 인명구조요원이 낮에는 4개의 망루를, 야간에는 4륜 동력차(UTV)3대를 이용해 입수통제를 하는 등 2교대로 24시간 해안선과 바다를 지키고 있어 이들의 노력이 익사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해수욕장으로 탈바꿈 시키고 있다.
대천여름해양경찰은 지금까지 500여만명이 방문해 이중 물놀이 중 익수자 149명을 구조하고, 235명의 미아를 찾아주었으며 131명을 응급처치해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은 해수욕장에서 최근 성폭력ㆍ 폭행 및 폭죽등을 이용한 각종 사건 사고등 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여름해양경찰서 관계자는“광활한 바다를 해경이나 소방에서만 지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구조 단체가 구조장비가 모자라 해경 장비를 빌려쓰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어 해수욕장의 무사고를 위해서는 지자체에서 이들에게 필요한 장비를 신속히 구입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