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성령강림주일입니다. 예수를 믿는 이들은 성령님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비밀의 큰 연결 때문입니다. 세상의 비밀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비밀은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의 비밀은 교회입니다. 교회의 비밀은 성령입니다. 성령님의 역사에 대해 모르면서 교회를 다니는 것은 그야말로 수박 겉핥기의 교회 생활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예수님의 포도나무 강론에서 성령님에 대해 소개하시는 부분을 본문으로 정했습니다. 말씀 읽으며 성령님이 누구신지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하시는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예수님을 증언하시는 성령님입니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오셔서 예수님을 증언하십니다. 예수님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에 대해 말씀하지 않고 최영 장군이나 어느 산 산신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성령님이 아닙니다. 성령님은 철저하게 예수님의 영, 예수님을 증언하시는 영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누구에 대한 것이 많은지 살펴보면 우리의 영도 판별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말씀을 기억나게 하시는 성령님입니다. 성령님은 결정적인 선택의 순간에 예수님의 말씀이 기억나게 하십니다. 우리가 듣고 읽고 연구하고 암송하고 묵상했던 말씀이 생각나게 하십니다. 그래서 결정적인 선택의 순간에 우리의 지식 감정 의지로 선택하지 않고 말씀으로 선택하게 하십니다. 성령님의 역사입니다.

셋째로 책망하시는 성령님입니다. 성령님께서는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십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 죄라고 책망하십니다. 당신의 의로움을 하나님께서 드러내셨다고 책망하십니다. 이 세상 임금인 사탄이 이미 심판 받았다고 책망하십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동기 생각 말 행동 태도를 다 아시며 잘못될 때 책망하십니다. 성령님의 책망을 듣고 돌이켜야 참되게 살 수 있습니다.

넷째로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성령님입니다. 성령님은 우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십니다. 우리를 진리 되신 예수님께로 인도하시며 속지 않게 하십니다. 죄인인 사람은 언제나 잘 속습니다. 그러나 성령님께서 우리를 깨어 있게 하시며 속지 않도록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을 증언하시는 성령님, 말씀을 기억나게 하시는 성령님, 책망하시는 성령님,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성령님의 역사가 지금 여기에서도 멈추지 않습니다. 성령님의 역사와 감동에 순종하시며 아름답게 신앙의 길에서 전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