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선케이블 등 4억3천만원 상당 훔쳐
충남 보령경찰서(서장 전재철)는 아파트 공사현장 등에서 총 24회에 걸쳐 약 4억3,000만원 상당의 전선케이블, 건설 공구 등을 절취한 혐의로 Y(47세,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고물수집이 직업인 Y씨는 2004년경부터 보령지역의 슈퍼마켓은 물론, 전남, 경기, 대전 등 전국을 배회하며 공사 현장 사무실에 침입해 절도행각을 벌였으며, 수배가 되자 충남 천안 모 아파트에서 친형의 운전면허증을 도용하며 경찰의 추적을 피해 도피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령경찰은 오는 11월 Y씨에 대한 공소시효가 만료되는 점을 감안, 검거활동에 집중해 은둔지를 파악, 2일간 끈질긴 잠복끝에 공소시효 4개월을 남기고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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