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창포해수욕장 겨울바다, 바닷길, 그리고 황홀한 일몰
무창포해수욕장 겨울바다, 바닷길, 그리고 황홀한 일몰
  • 보령뉴스
  • 승인 2010.12.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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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일까지 신비의 바닷길 체험

   겨울바다 무창포해수욕장에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신비의 바닷길이 열린다. 달과 태양이 지구와의 거리와 위치에 따라 나타나는 바닷길은 해수욕장과 석대도 사이 1.5km에 “S"자 모양의 우아한 곡선으로 펼쳐진다.

   바닷길이 열리면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과 함께 바닷속에 감춰졌던 바지락, 민꽃게(사투리:박하지) 등 해산물을 잡는 재미도 함께 할 수 있어 어린이들의 산 교육장으로 인기다.

   특히 무창포해수욕장 주변 식당에는 우럭, 광어 등 먹을거리가 풍부하며 바다풍경과 함께 강태공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아 관광객들의 발목을 사로잡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

   또 비체펠리스 콘도 앞 조그만 섬 닭벼슬과 신비의 바닷길이 연결되는 석대도 사이로 떨어지는 일몰은 장관을 연출해 황홀한 일몰을 보기위한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신비의 바닷길 절정시간은 ▲4일(토) 오전 8시24분(조위 53cm) ▲5일(일) 오전 9시15분(조위 37cm) ▲6일(월) 오전 10시분(조위 33) ▲7일(화) 오전 10시40분(조위 40) ▲8일(수) 오전 11시17분(조위 55) ▲9일(목) 오전 11시 51분(조위 76)이며, 이 시간보다 1~2시간 전에 도착해야 한다.

   한편 무창포해수욕장은 서해안에서 최초로 개장된 해수욕장으로 백사장 길이 1.5km 수심 1~2m, 백사장 50m 완만한 경사로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수영하기 좋으며, 주변의 송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바다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