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신채 바닷물에 들어가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주성) 대천여름해양경찰서는 7월8일밤 10시30분경 술에 취한채 물에 들어가 의식을 잃은 여성 고모씨(45세, 충남 보령시 신흑동 거주)를 야간순찰중 발견, 심폐소생술로 구해냈다고 밝혔다.
대천여름해양경찰서 근무자 서민주 경장 등 경찰관 2명은 이날 야간 해변 순찰 중 아무래도 사람이 빠진 것 같다는 한 여성의 다급한 도움요청을 받고 즉시 물에 뛰어들었으며 이미 의식을 잃어 힘없이 늘어진 고모 씨의 상반신을 물 밖으로 끌어냄과 동시에 심폐소생술을 하여 극적으로 살려낸 것이다.
사고를 당한 고모 씨는 의식이 돌아온 직후 보령시 소재 아산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며 응급실 당직자 신모 간호사에 의하면 환자는 현재(9일 01시) 의식이 회복되어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 한다.
대천여름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술을 마신채 바닷물에 들어가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며 더욱이 야간에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것은 소중한 생명을 거는 극히 위험한 일이라며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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