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우리말 500가지, [5.구년묵이(구닥다리)]
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우리말 500가지, [5.구년묵이(구닥다리)]
  • 이상원 편집국장
  • 승인 2020.05.2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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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숙희

* 구년묵이(구닥다리)

* 본   뜻 : 흔히 오래 묵은 물건을 구닥다리라고 부르는데 '구닥다리'라는 말은 원래 존재하지 않는 말이다. '여러해 묵은 물건'이나 '어떤 일에 오래 종사해서 그가 가지고 있는 지식이나 기술이 낡은 것이 된 사람' 등을 얕잡아 이르는 말은 '구년묵이'다.

* 바뀐 뜻 : '구년묵이'라는 표준어보다 '구닥다리'라는 비표준어를 훨씬 많이 쓰고 있지만 '구닥다리'는 비표준어이므로 글이나 말 중에 쓰지 않도록 한다.

* 보기글 : - 그 구년묵이 장롱 좀 이제 그만 치우고 새것으로 하나 장만하지 그래.

             - 그 교수님 강의를 들어보면 대번에 구년묵이라는 게 표시가 난다니까. 10년 전 노트나 지금 노트나 내용이 다를게 없으니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