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해 취임과 함께 1560억원의 부채를 안고 출범한 이 시장은 “건전재정운영과 재정 확보를 위한 감채기금조성 등 그동안 중앙부처와 투자유치 설명회 등을 찾아다니며 현장행정의 가시적인 성과도 거두었다.”고 말했다.
2024년 예정 이었던 부채상환을 2016년까지로 앞당기고 보령의 자족도시 기반조성을 위해 기업유치와 이를 위해 민선5기 첫 번째 전략목표로 세우고 지금까지 뛰어왔다며 지난 1년간 “새로운 변화를 신조로 전진하는 행복한 보령을 만들겠다고 한 굳은 약속과 함께 취임 후 1년을 엄숙히 진행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남부산업단지가 충남도의 심의를 통과해 조성에 탄력이 붙게 됐고 주포 ‧ 청소농공단지가 완료됨에 따라 우량기업들의 입주가 줄을 잊고 있으며,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한국중부발전 본사이전은 현재 토지매입과 인. 허가, 설계공모를 동시에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정부예산 확보에는 “고향의 강(대천천) 정비 사업에 209억원, 원산도 찾아가고 싶은 섬에 25억원, 천수만지구 농어촌 테마공원 조성사업에 60억원, 성주 폐광주민 임대아파트 86억원, 미니어처. 미로 테마파크 조성에60억원, 성주천 생태하천 정비사업에 37억원 등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아쉬움에 대해서는 지난해 기록적인 폭우와 태풍 곤파스 등 2차례 자연재해로 큰 피해가 발생한데 이어 사상 최대의 구제역 발생으로 막대한 예산과 인력손실이 있었던 점과 머드축제 국비지원 중단으로 축제규모 축소 및 시비 부담이 가중된 부분을 꼽았으며, 540억원이 소요되는 ‘머드랜드조성’에 중. 대 기업을 유치해야 하는데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역점시책으로는 “재정자립도가 20%를 맴도는 보령시의 열악한 재정에 국비확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며 “기업유치와 국비확보”에 모든 열정을 쏟겠다.” 고 강조했다.
특히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공무원 현장 도입 등 부패척결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고위공직자 등을 포함해 미흡한 점이 많으며, 불공정 관행 등을 없애고 앞으로 깨끗한 조직과 유리알처럼 투명한 행정을 만드는데 주력 하겠다.”고 말했다.
민선5기 향후 비젼으로는 “기업과 일자리를 위한 풍요로운 자족도시 건설, 조화롭고 균형 있는 상생발전‧건강한 복지사회, 저에너지 저탄소 녹색보령 건설, 테마가 있는 전국최고의 문화‧관광도시 건설, 농‧산‧어촌 소득증대, 정주여건으로 경쟁력강화, 소통과 협력이 열려있는 주민참여 시정구현을 펼치겠다.” 며 시정의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출입기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광역 도로망(36.21.40) 확충과 웅천 페기물 재활용 시설 건축 허가, 재활용의 수거‧분리‧소각의 문제점, 석면광산 피해지역 지원, 공군 사격장 이전 및 주변 마을 지원, 도 농 불합리한 복지시설 및 편의시설, 전통시장 활성화, 인구감소에 따른 유입 및 출산장려. 유아 복지, 친 환경 무상급식 등 산재한 현안 문제들에 대해서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