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도민감사관제’ 본격 시행
충남도, ‘도민감사관제’ 본격 시행
  • 보령뉴스
  • 승인 2011.06.2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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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명에 위촉장, ‘지역사회 거버넌스형 감사체계 구축’
-보령 8명 지원접수, 6명선정 활동

충남도는 28일 대림호텔(대전 중구 선화동 소재)에서 도민감사관 7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지역 및 공직사회에 대한 투명한 감사활동을 통해 부정ㆍ부패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도민감사관제’를 도입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행정의 투명성 확보와 공정한 감사체계 확립을 위해 도민 참여 도정시스템 구축으로 민주적 자치도정을 위한 새로운 시도란 점 때문에 각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자리에서 안희정 충남지사는 인사말씀을 통해 참여와 소통 그리고 행정혁신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감사 운영으로 공정ㆍ투명한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인 만큼 도민감사관으로서의 제 역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에 위촉된 70명의 도민감사관은 지난 5월 2일부터 16일까지 15일간 지역실정에 밝은 전문가와 시민ㆍ환경운동가 등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 결과 122명이 응모하여 1, 2차로 구분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하였으며, 앞으로 2년간(2011. 7. 1~2013. 6. 30) 지역에서 도민불편 및 민원사항, 공직자 부정ㆍ비리 등을 건의ㆍ제보하고 현장감사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한편, 도 관계자는 이번 ‘도민감사관제’ 시행으로 감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며 투명한 감사를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공직사회의 비리가 척결되면 도민에 대한 행정서비스의 질도 한 단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