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기억, 호국엔 감사, 안보는 배워야
6월은 기억, 호국엔 감사, 안보는 배워야
  • 보령뉴스
  • 승인 2011.06.28 14: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보령대대, 호국보훈의 달 맞아 6.25 참전용사 부대초청 등 행사실시

6월도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호국영령들께 감사하고 그분들의 정신을 기억하기 위한 호국보훈 행사의 열기도 초여름 더위만큼이나 뜨거워지고 있다.

육군32사단 보령대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선배 전우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지난 25일 보령지역의 6.25 참전용사와 유가족 19명에 대한 부대 초청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화랑무공훈장 수여식과 결의문 낭독, 6.25노래 제창에 이어 식후행사로 첨단전투 장비소개와 태권도 격파시범, 풍물놀이 등을 실시했다. 대대장을 비롯한 보령대대 장병들은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며, 참전용사와 보훈가족의 헌신에 경의를 표하고 숭고한 희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대대는 지역의 안보관 확립을 위해 학교를 대상으로 활발한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3일 학생교육의 최일선에 있는 충남교육청 교장단 약 100여명을 부대로 초청, 해안경계 체험과 서바이벌 전투를 통해 간접적으로 전투를 체험하며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보령의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는 안보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For Your Dream'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강연에서 대대장은 역사적, 군사적 관점에서 바라본 군의 중요성과 북한의 만행, 국가안보를 위한 우리 군의 역할 등을 소개하며 지역 학생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의식을 심어주고 있다.

이 모든 것을 계획하고 준비한 보령대대장 최성진 중령은 “애국과 안보의 초석은 바로 애국선열을 기리는 것이다. 우리는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과 뼈를 깎는 고통으로 지금의 풍요로운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다.”라며 “그 분들의 국가를 위한 희생,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대대장은 안보교육 지원과 관련하여 “지난해 북한의 도발은 우리의 안보 역량을 강화하고 안보 의지를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최 중령은 또 많은 젊은이들이 "내 나라는 내가 지킨다며 군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역의 학생들에게도 우리의 분단 상황을 일깨워 훗날 확신을 가지고 입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보교육을 실시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