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보령21,소황사구 생태계보전활동
푸른보령21,소황사구 생태계보전활동
  • 보령뉴스
  • 승인 2011.06.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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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청 및 녹색기업 삼성그룹 7개사 100여명 참여

푸른보령21추진협의회(대표회장 신영, 공동회장 이홍집)에서는 지난 10일 금강유역환경청 및 충남권 녹색기업 삼성그룹 7개사와 공동으로 소황사구( 충남 보령시 웅천읍 소황리 781-1번지 일원, 121,358㎡)생태계보전활동을 펼쳤다.

금번의 활동은 5개년 지속 사업 중 3년차 사업으로 기업으로는 충남권에 소재하고 있는 삼성그룹 7개사(삼성SMD천안ㆍ탕정사업장, 삼성전기(주)대전사업장, 삼성SDI천안사업장, 삼성전자천안ㆍ온양ㆍ탕정사업장)가 참여했다.

소황사구는 국내 해안사구 중 유일하게 전체 원형이 보존되어 있는 지역으로 사구의 보전 및 사구에 서식하고 있는 야생동ㆍ식물을 보호하기 위하여 환경부가 2005년 10월 28일 생태ㆍ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날 해양쓰레기 수거활동 3톤, 모래포집기 설치활동 200미터, 해당화군락지 조성 400㎡, 생태탐방로 120미터(총 220미터, 완성)를 조성했다.

푸른보령21추진협의회는 지난 2008부터 금강청 및 녹색기업(삼성7개사)과의 협조를 강화하여, 생태ㆍ경관보전지역인 소황사구에 탐방안내소ㆍ탐방용목도ㆍ모래포집기ㆍ생태군락지 조성ㆍ위해식물 제거ㆍ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누적 연인원 1,000여명, 투입사업비 2억 1천여만원)

소황사구는 길이는 약2km이며, 최소폭은 약34m, 최대폭은 약118m로 평균 60m이다. 소황사구의 해안에서는 만입을 중심으로 파랑에 의한 퇴적지형이 발달하였으며, 해안의 모래는 거의 세사로 이루어져 있다. 총45과 86종, 14변종으로 총100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전형적인 사구 식물종은 갯그령, 갯쇠보리, 통보리사초, 갯완두, 모래지치, 순비기나무 등 17종이다. 사구의 전형적인 식생으로 바다와 가까운 지점에는 갯그령과 갯쇠보리 군락이 우점하고, 북측 지역에는 통보리사초가 발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