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초, 스마트폰보다 재미있는 전통놀이
청소초, 스마트폰보다 재미있는 전통놀이
  • 박용호 기자
  • 승인 2018.11.28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찾아가는 교육기부 프로그램

 

청소초등학교(교장 조중철)는 지난 27일에 체육관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의 한 일환인 전통놀이 수업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지난 8월 교육기부 자원을 활용한 융합형 교육과정 모델학교에서 협력학교를 대상으로 신청 접수하여 교사와 마을선생님이 팀티칭을 원칙으로 지역 사회 문화에 이해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마을선생님의 친근하고 생동감 있는 행복수업이 이루어졌다.

지난 15일, 2학년을 대상으로 자연환경분야의 수업이 이루어졌고 금일엔 1학년을 대상으로 전통놀이 수업이 이어졌다. 우리 지역의 민속놀이를 알아보고 우리 부모님들은 어떤 민속놀이를 하고 지내셨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에 이어 학생들이 직접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사치기, 땅따먹기, 딱지치기 등 모둠을 나누어 규칙을 잘 이해하며 다소 서툰 몸짓으로 놀이를 시작하던 학생들이 차차 놀이가 몸에 익어 능숙하게 게임을 이어나갔다.

땅따먹기를 열심히 한 이예나 학생은 “스마트폰 은 혼자 하는데 친구들과 같이 놀이를 하니 훨씬 재미있고 눈이랑 목도 안 아파요” 라며 소감을 밝혔다.

조중철 교장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통하여 지역사회와 교육기관의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마을 공동체 의식 함양과,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 유치로 교실 복지 증진 및 소규모 학교 교육 경쟁력의 제고가 되길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