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제 치안감, 충남지방경찰청장 내정
김양제 치안감, 충남지방경찰청장 내정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4.12.0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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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 치안정감 4명·치안감 6명 승진
- 신임 치안정감 4명 중 2명, 치안감 6명 중 3명 영남출신...치안감 경찰대 출신 5명

12월 1일 정부는 경찰청 인사를 단행하여 충남지방경청장에 김양제 서울청 차장(보령웅천)을 내정했다.

김청장은 보령웅천출생으로 경남대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간부후보 제 33기로 입문하여 2006년 총경으로 승진하여 예산경찰서장을 거쳐 보령경찰서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경찰청 차장에 이상원 인천지방경찰청장을, 부산청장에 권기선 경북청장을 내정하는 등 치안감 4명을 치안정감으로 승진 내정하고 인천청장에는 윤종기 충북청장이, 경기청장에는 김종양 경찰청 기획조정관이 내정됐다.

치안정감 승진자의 출신 지역은 호남 1명, 충정 1명, 영남 2명으로 안배됐고 입직 경로는 각각 경찰대 1명, 간부후보생 1명, 고시 1명, 특채 1명으로 다양하다.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에 김정훈 서울청 정보관리부장을 내정하는 등 경무관 6명도 치안감으로 승진 내정했다.

조희현 서울청 생활안전부장은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을 맡게 됐고 이중구 서울청 경비부장은 경찰청 경비국장에 내정됐다. 조현배 경찰청 정보심의관은 정보국장으로, 박경민 경찰청 대변인은 중앙경찰학교장으로, 이승철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은 제주청장으로 내정됐다.

치안감의 경우 출신 지역이 영남 3명, 호남 2명, 충정 1명 순으로 많았다. 입직 경로는 경찰대 출신이 5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간부후보생은 1명이었다.

경찰청은 이번 인사에서 업무 성과와 전문성, 도덕성 등에 대한 평가와 검증을 거치고 출신지역과 균형요소 등을 안배해 적임자를 선발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최현락 대전청장은 경찰청 기획조정관으로, 정용선 경찰교육원장은 경찰청 수사국장으로, 김성근 울산청장은 경찰청 외사국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김덕섭 제주청장은 경찰교육원장으로, 장향진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은 서울청 차장으로, 최종헌 중앙경찰학교장은 광주청장으로, 김귀찬 경찰청 수사국장은 대전청장으로 이동한다.

서범수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은 울산청장으로, 박상용 충남청장은 경기청 제2차장으로, 정해룡 경기청 2차장은 강원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윤철규 경찰청 경비국장은 충북청장, 홍성남 경찰청 외사국장은 전북청장, 김치원 경찰청 정보국장은 경북청장 직으로 전보됐다.

경찰청은 "앞으로 경무관 승진, 전보 인사 등 후속 인사를 조속히 마무리해 민생치안 확보와 국민안전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김양제차장 프로필>

◆ 김 양 제 (金 亮 濟), 55세 (충남 보령)
◆ 경찰배명 : 85년 4월 2일, 간후 33기
◆ 현계급배명 : 13년 12월 26일
◆ 학 력
- 충남 충남고등학교 졸업(78年)
- 경남대학교 행정학과 졸업(85年)
- 한양대 행정대학원 수료
◆ 주요경력
- 06년 충남예산경찰서장(총경)
- 07년 충남보령경찰서장
- 09년 서울지방경찰청 경비2과장
- 10년 서울종로경찰서장
- 10년 서울청 101경비단 부단장
- 11년 부산지방경찰청 3부장(경무관)
- 13년 4月 서울청 기동본부장
- 13년 12月 서울청 차장(昇) (치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