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새정추, 2.17일 17개 광역시도당 창당 발기
[기고]새정추, 2.17일 17개 광역시도당 창당 발기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4.02.03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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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6.4지방선거 지역방문하여 적극 지원할 것

새정추(안철수신당)의 로드맵이 그려지면서 2.17일 17개 광역시도당 창당 발기를 시점으로 유권자들에게 태풍의 눈으로 떠오를지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충남도당 집행위원이며 보령집행위원장인 김기호 위원장의 기고를 들어본다

[기고 전문]안철수신당의 로드맵을 매우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았다. 이제 조금씩 이해를 하시는 국민들이 점차 늘고 있다. 처음에는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과 행보에 의문을 갖거나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깊은 관심 속에 있었다. 그러나 국정을 이끌어 가는 정부의 독선과 불통, 여야의 정쟁을 지켜보면서 점차 국민들은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고, 안철수 의원의 국민과 국가를 위한 발언에 무게를 두고 신뢰와 박수를 보내고 있다.

새정치신당은 이달 17일 창당발기인대회를 백범기념관에서 개최하고, 17개 광역시도를 순차적으로 창당하여 3월 중에 중앙당을 창당하여 6.4지방선거에 책임 있는 정당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것이 신당의 입장이다. 이제 새정치신당은 충청권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으며, 많은 예비후보들이 창당문을 힘차게 두드릴 것이다.

아마 새정치신당은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처럼 반드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게 될 것이다. 파리의 에펠탑은 1889년 5월 프랑스혁명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웠다. 에펠탑 건축을 반대하는 회의주의자들은 방문객이 현기증을 느낄 것이고 어쩌면 번개에 맞을지도 모른다고 예언했으며, 명성 있는 프랑스 예술가 한 무리는 건축 기간 동안 "우리의 수도에 저 쓸모없고 보기 흉한 에펠탑을 세우는 데 대해 모든 정력을 바쳐" 항의했다. 에펠탑은 1909년에 철거할 예정이었으나, 시민들의 반대로 그대로 남았다. 오늘날 에펠탑은 파리의 전 세계적인 상징이 되었으며, 세계 최대의 관광 명소 중 하나이다.

입당을 전제로 전략공천이니, 줄 대기니 하는 것은 구시대적 발상!
새정치신당의 여세는 보령지역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충남내일포럼 보령집행위원회(위원장 김기호)가 구성되어 도의원 및 시의원 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어 창당에 힘을 실어주는 마당에 아직도 근거 없는 소문이 무성하다. 그동안 언론에 공개된 새정치신당은 국민이 중심이 되는 정당, 생활정치, 마을정치, 약속의 정치를 실천하는 새로운 생각이 접목되는 정당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당을 전제로 전략공천이니, 줄 대기니 하는 구시대적 발상이 오르내린다는 것은 한마디로 새정치신당을 모욕하는 행위로 간주될 것이다. 아직 창당과정 중이며 당헌당규도 확정된 것이 없기에 더 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다. 새정치는 꼼수정치가 아닌 깨끗한 정치, 국민이 중심이 되는 정치이기에 당연히 하향식이 아니라 상향식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기존의 정당과는 분명하게 차이가 있다.

내용인즉 “이시우 충남 보령시장이 지난해 12월 11일 기초단체장공천제 폐지를 주장하며 민주당을 탈당했다. 당시 이 시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실제로 일선 행정 경험을 통해 기초단체장 선거에 정당공천을 해야 할 아무런 정당성과 실효성이 없음을 뼈저리게 느껴왔다”며 “기초단체장의 정당공천제 폐지신념에 따라 오늘부로 현직 시장으로서의 기득권을 과감히 던지며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탈당이유를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2번에 걸쳐 민선시장을 역임하는 동안 미력하나마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국민을 위해 봉사하기 위해서는 기초단체장 정당공천제의 무용론을 기회 있을 때마다 주장했다”며 “오늘 선택이 국민의 염원인 풀뿌리 민주주의가 구현될 수 있도록 하는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의 촉매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의 진로문제에 대해서는 답할 때가 아니다. 정당공천제 폐지가 되지 않을 경우 민주당을 복당하는 일을 절대 없을 것이고 제3의 길을 모색하겠다. 즉 불출마 또는 신당의 길을 택할 수도 있으나 아직은 진로에 대해 정확히 입장을 말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기초단체장 정당공천제가 유지되면, 이 시장의 정당공천 신청은 무의미하게 됐다.

이와 같이 민주당 탈당 이후 지역정가에 설왕설래가 지나칠 정도로 와전이 되어 있다. 지난 16년간 신준희 전 시장과 이 시장은 번갈아 시정을 이끌었다. 특히 이 시장은 재선을 한 입장에서 지역정치의 원로로서 그동안 자신의 약속한 말에 책임을 다하는 정치인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이 시장은 기초단체장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장했고, 공천을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이미 천명했다는 사실을 보령시민은 알고 있기에 명확한 의사표시를 하는 것이 타당하다.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란 지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기존의 구태의연한 모습을 혁신하는 정치가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