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 설립 창립총회 개최
보령해양경찰서 설립 창립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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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4.11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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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해경 관할 전체 선박 56%, 해양사고40% 보령해역 발생...해양경찰서 신설 절실

보령해양경찰서 신설을 위한 창립총회가 대천문화원에서 100여명의 시민과 발기인들이 모인가운데 공식출범했다. 

보령수협, 대천서부수협, 보령시사회복지협의회, 한국해양구조협회 보령지역대, 바르게살기운동 보령시협의회, 보령어민회 등 보령지역의 90여개 각종 단체가 참여해 보령해양경찰 신설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해양경찰서 신설추진위는 설립 총회를 통해 보령수협 최대윤 조합장과 서부수협 고영욱조합장을 공동위원장으로 보령어촌계장협의회 박덕규 회장을 추진 본부장으로 선임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추진위는 보령해양경찰서가 들어오는 날까지 범 시민운동을 통해 함께 힘을 합쳐 나가기로 했으며 4월 말까지 1만명의 서명운동을 벌여 해경청과 국회, 해양수산부등을 방문해 보령시민들의 염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최대윤 위원장은 “보령해역은 보령항, 신항, 대천항, 외연도항을 끼고 있는 서해안 중심의 항만물류 거점이며 마리나 항만 등 다양한 항만개발이 지속 추진되고 있어 해상치안을 전담할 보령해양경찰서가 신설되어야 한다.” 고 말했다.  

이어 “보령지역은 태안해양경찰서 관할 전체 선박 입출항의 56%,해양사고40%가 보령해역에서 발생하고 있어 해양경찰서 신설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보령해양경찰서가 신설되면 해경공무원 300여명과 가족을 포함해 1000여명의 인구 유입효과와 이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