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종합터미널 승객들 한파에 불만 고조
보령, 종합터미널 승객들 한파에 불만 고조
  • 보령뉴스
  • 승인 2013.01.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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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유례없는 한파・폭설에 보령종합터미널 고객대합실이 추위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 이용객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여름철에도 냉방이 안돼 더위에 고생을 했는데 올 겨울 추위에도 난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승객들의 불만과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2006년 4월 준공한 보령종합터미널 대합실은 481.60㎡의 규모로 서울과 대전・경기・충남 등 10개 노선에 1일 1,000여명, 주말에는 1,500여명의 승객들이 이용하고 있다.

대합실에는 겨울철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2대의 온풍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나, 이곳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대합실 면적이 넓고 천장이 높아 현시설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충남고속 관계자도 “10여미터나 되는 높은 대합실 천장과 4곳의 출입문 등 건물 설계시부터 냉・난방에 취약한 구조로 승객들이 불편을 겪는 것이 사실”이라며 “보령시의 조속한 대책을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市 관계자는 “市 차원에서도 대합실 공간에 대한 구조 개선에 고심하고 있으나 예산상의 문제로 고민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