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비확보 막바지 총력전
충남도 국비확보 막바지 총력전
  • 보령뉴스
  • 승인 2012.11.0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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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 지사, 2일 국회 방문 여야 의원 만나 협조 당부

충남도가 2013년도 정부예산 증액 확보를 위해 국회에 인력을 상주시키는 등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2일 국회를 방문해 강창희 국회의장과 박병석 부의장, 이해찬 민주당 대표, 이인제 선진당 대표를 비롯해 국회 예결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잇달아 만나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안 지사는 장윤석 예결위원장과 최재성 간사, 양승조・박범계・이상민 의원 등 예결위원들과 ‘충청유교문화권’ 개발 사업에 공조하기로 했다.

이날 방문에서 안 지사는 도청사 신축비 135억원 및 진입도로 514억원에 대한 추가 반영, 유류피해 극복전시관, 다목적 소방헬기 구입, 충청유교문화권 개발 등의 예산 확보 필요성을 중점 부각했다.

강창희 의장과 박병석 부의장은 대전・충남과 공조해 충남도청 이전에 따른 예산 확보를 적극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안 지사는 국회 상임위의 실무 핵심 역할을 하는 수석 전문위원 등 20여명을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며 충남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예산확보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한편, 도는 국회에 직원을 상주시켜 1일 동향관리 및 대응에 들어갔으며 지난달 31일엔 권희태 정무부지사가 국회를 방문 예산확보 활동을 벌였고, 오는 7일엔 구본충 행정부지사가 국회를 방문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국회 예산 심의 기간에 2162억원의 정부예산 증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회 예산안 심의 일정을 보면 상임위별로 11월1~2일 예산안 상정, 5~8일 예산안 심사, 8~9일 상임위 의결을 하며, 예결위는 10월31~11월2일 종합 정책질의, 5~7일 부별심사, 12~17일 예산소위 심의, 19일 예결위 의결을 거쳐, 22일 본회의 의결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