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제33회 흰지팡이 날 기념 시각장애인복지대회 열려
충남도가 후원하고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황화성)가 주최한 ‘제33회 흰지팡이 날 기념 시각장애인복지대회’가 18일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광장에서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도내 시각장애인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는 헌장낭독 등 기념식과 단체줄넘기, 한마음 공굴리기, 노래자랑 등 문화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공주시 중앙장로교회 전갑재(63) 목사와 보령시지회 강인권(37) 씨, 부여군지회 김용식(53) 씨 등 3명이 시각장애인 복지증진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한편 황화성 회장은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이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도내 시각장애인들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 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흰지팡이 날 기념행사는 시각장애인의 눈이라고 할 수 있는 흰지팡이를 비장애인들에게 알리고,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세계시각장애인협회(WBU)가 제정한 흰지팡이 날(10월 15일)을 기념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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