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는 관내 보령시 청라면 소양리 산40번지에 지역주민이 신고(김동표, 남58세)한 소나무 고사목에서 2월 24일 재선충병 감염(26본)이 최종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이 지역의 감염 원인은 솔수염하늘소에 의한 자연적 확산보다는 재선충병에 감염된 목재 등에 의한 인위적인 확산일 가능성이 높다며, 국립산림과학원과 충남 산림환경연구소 합동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이었던 충청남도에서 재선충병이 발견됨에 따라 산림청__충청남도는 보령시에서 긴급 관계기관 대책회의(2.29)를 갖고, 발생지역(80ha) 소나무 고사목 전량에 대하여 3월 15일까지 벌채·파쇄하는 등 긴급방제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충남지역 16개 전 시·군에 대하여 3월15일까지 긴급 항공예찰 및 정밀 지상예찰을 실시하여 재선충병 발생 여부를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다.
보령시 청라면 지역에 대하여는 입산통제구역(120㏊)으로 지정하고 소나무류 이동 감소초소(3개소, 20명)를 설치하여 재선충병이 여타 지역으로 반출되는 것을 철저히 통제할 계획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솔수염하늘소가 나타나는 5월부터 7월말까지 3회에 걸쳐 항공방제(연450ha)를 실시하는 등 재선충병 확산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보령시 및 청양군 3개면 지역(청라·화성·남양면, 5,064㏊)은『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특별법』에 따라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되어 소나무류(소나무,해송,잣나무)이동이 전면 제한된다.
다만, 조경수목에 대하여는 산림환경연구소장의 미감염 확인증을 발급받아 제한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본지기자가 현장을 확인한 결과 산림청 보도내용 보다 더욱 심각했으며 아래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소양리(소리골)지역의 많은 소나무들이 재선충에 감염 되어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재선충에 감염된 소나무들(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