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차상위 자녀 대학등록금 전액 지원
기초·차상위 자녀 대학등록금 전액 지원
  • 김채수 기자
  • 승인 2024.02.0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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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4년 맞춤형 국가장학금 지원 기본계획 발표-

-학자금 지원도 1~3구간 50만 원·4~6구간 30만 원 추가 지원-

-2월 1일부터 3월 14일까지 1학기 2차 장학금 신청·접수-

 

교육부는 ‘2024년 맞춤형 국가장학금 지원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기초·차상위 계층 모든 자녀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며, 근로장학금 지원 인원은 2만 명 확대하고 근로 단가도 인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국가장학금 지원 사업은 대학생 근로장학사업, 우수학생 국가장학사업을 포괄한 방안으로, 정부는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누구나 의지와 능력에 따라 고등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맞춤형 국가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기초·차상위 계층의 모든 자녀에게 등록금 전액이 지원된다.

학자금 지원 구간이 1~3구간은 지난해보다 50만 원, 4~6구간은 30만 원 인상되며, 7~8구간은 350만 원을 지원하며, 8구간 이하 셋째 이상인 자녀에게는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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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상대적으로 등록금 수준이 높은 사립대에 대하여는 국가장학금 Ⅱ유형 예산 배분 산식을 개선해서 사립대에 국·공립대보다 높은 가중치를 적용하는 방식을 도입하여 사립대 재학생의 학비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비수도권 고등학교 출신자의 비수도권 대학 진학생들의 등록금을 지원하는 지역인재장학금도 올해 계속해서 지원한다.

대학생들의 근로장학금 지원 인원은 전년보다 2만 명 늘리고, 지원 자격을 학자금 지원 8구간 이하에서 9구간 이하로 확대하며 시간당 근로단가를 교내근로 9620원에서 9860원, 교외근로 1만 1150원에서 1만 2220원 인상해 학생들의 안정적 학업 여건 조성을 돕는다.

한편 올해 1학기 2차 국가장학금 신청은 다음 달 1일 오전 9시부터 3월 14일 오후 6시까지 접수가 이뤄진다. 지난해 11월 22일에서 12월 27일까지 1차 신청이 진행됐으며, 이번 2차 신청 기간에는 1차 신청을 놓친 재학생과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 복학생이 신청할 수 있다.

2차 신청 마감 이후에는 더 이상 올해 1학기 국가장학금 신청이 불가함에 따라 반드시 신청 기간 내에 신청해야 한다.

신청 결과는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1599-2000) 또는 재단의 각 지역 센터에 방문하면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