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원 →7만 원 인상 … 버스비, 택시비, 자가용 주유비 등 교통실비 지원-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 2021년에 시범 도입한 중증장애인 근로자 출·퇴근 교통비지원을 올해 1월부터 기존 매월 5만 원에서 7만 원으로 인상해서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은 중증장애인 평균 출·퇴근 교통비가 전 국민 평균에 비해 높고, 평균 사용금액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지원 대상을 최저임금적용제외자에서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한 결과 지원 인원이 10.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장애인 근로자 출·퇴근 비용지원은 저소득 중증장애인 근로자의 근로의욕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출·퇴근에 소요되는 버스비, 택시비, 자가용 주유비 등의 교통 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최저임금적용제외자(장애로 근로능력이 현저히 낮아 인가 후 최저임금 적용이 제외된 자), 기초생활수급 또는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고용부 담당관은 “이번 지원 단가 인상으로 저소득 중증장애인 근로자가 안정적인 직업생활을 영위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우정사업본부와 협력해 지난해 12월 선불충전형전용카드를 출시하고, 보건복지부와의 홍보 연계 등을 통해 더 많은 저소득 중증장애인이 편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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