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강윤규)는 건물 내 화재가 발생할 경우 계단이나 출입구로 대피가 어려운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완강기 사용법에 대해 안내를 하고 있다.

완강기는 한 사람씩 교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몸무게에 의해 자동으로 내려올 수 있게 만든 도르래 형태의 피난기구이다.

또한 완강기는 속도 조절기, 후크, 지지대, 가슴벨트로 구성되어 있으며,‘피난기구에 관한 화재안전기준’에 따르면 아파트의 경우 지상 3층부터 10층까지 층마다 완강기를 1대 이상 설치해야 한다.

완강기 사용법으로는 △완강기 후크를 지지대에 연결한다 △안전벨트를 가슴에 착용한다 △고정 링을 가슴 쪽으로 당긴다 △줄을 바닥으로 낙하한다 △지지대를 밖으로 향한다 △벨트가 풀리지 않도록 양팔을 벌린 후 벽을 바라본 자세로 내려오면 된다.

강윤규 소방서장은 “완강기는 건물화재 시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라며 “유사시 완강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법을 미리 숙지하여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김채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