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민석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순실과 대장동 판도라상자. 그것이 궁금하다. 대장동과 최순실은 무관치않을것이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 이유에 대해 "박근혜정부시절 최순실이 추천한 곽상도(청와대초대민정수석)의 대장동 연루." 

"최순실의 사금고로 알려진 하나은행이 화천대유 컨소시험 체결."

"2015년 광복절 특사로 가석방된 최태원 SK회장 동생이 화천대유에 시드머니투자."

"최순실 ,정윤회변호사 였던 이경재가 화천대유 최초 변호사로 등장".

"이 모든것이 2015년에 일어난 일이고 최순실의 국정농단 절정의 때이며. 이때 실적 제로인 화천대유가 하나은행으로 날개를 달았고."

"브로커에 불과했던 김만배의 로비로 하나은행의 컨소시험이 성사되어 남욱을 제치고 대장동 개발권을 쥐게된 계기가 되었다".

"남욱.정영학. 유동규 등 대장동 일당들도 김만배의 전지전능한 능력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대장동 특검이 실시 된다면 박영수.김만배.말고도 최순실.김만배 커넥션을 밝히는 것이 핵심이 될것이다"라고 했고

"50억클럽은 대장동의 곁가지에 불과하고 몸통을 밝히는 특검이어야 한다"면서 

"최순실의 연이은 형집행정지 특혜. 석가탄신일 사면설로 미루어 볼때 검사 정권과 최순실은 지금 한 배를 타고 있는걸까. 그것이 몹시 궁금하다"라고 말하며"윤석열 검사정권과 최순실씨의 관계성의 의혹" 또한 제기했다.

 

이에대해 최순실(최서원)의 딸 정유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반박의 글을 올렸다.

"안녕하세요 저는 엄마의 병간호와 자녀들 육아 문제로 근래 페이스북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어머니가 형 집행정지로 나와 계시다 보니 유튜브.페이스북등 말 한마디 잘못해서 저로인해 엄마의 집행정지에 영향을 끼칠까봐 두려운 마음이 컷습니다.

그런데 어제 안민석 의원이 또 가만히 있는 저희를 긁어 놓네요.

진심으로 더는 못 참겠습니다. 6년을 반항없이 당했는데 또 저희 라구요? 안민석의원이 제 인생을 망치는데 모든걸 건 것처럼 저도 안민석 의원의 모든걸 빼앗아 버리겠습니다.

본인이 한 말은 한마디도 책임지지 않고 또 다른 의혹을 제기하고 안민석 의원이 '카더라'통신으로 막 지껄인 말 한마디에 저와 엄마는 또 조사를 받고 한동안 괴롭겠죠!

없는 형편에 병원비에 허덕이는데 변호사 선임 할 비용조차 없는걸 알면서 일부러 이러시는건가요?

국정농단으로 한자리 하시고 같은편이 잘한다 잘한다 하니까 재미 있으신 건가요? 아니면 남이 괴로워 하는걸 보는게 즐거우세요?

이게 민주당에서 자신있게 말하는 정의인가요? 아파서 다 죽어가는 엄마랑. 자식 셋 딸린 이혼녀인 저. 저에게 더 앗아갈 것이 남아 있나요? 대답해 보세요. 그 잘난 입으로...

댁의 그 의혹이 제 인생을. 제자녀의 인생을 얼마나 망쳤는지 아시나요?

정의라는 말에 취해 전혀 정의롭지 못한 행실을 보면서도 무조건 편들어 주는 지지자들은 본인이 정의롭다고 생각하나요? 왜죠?

어디가 잘못되지 않고는. 대장동 뇌물 받은 사람이 뻔히 존재하는데 그걸 왜 저희 어머니께 엮나요? 박영수 특검이 연관성이 있다면 왜 저희 어머니는 20몇년형을 받고 아직도 수감중 인가요? 말이되는 소리를 좀 하세요. 사람 인생을 어디까지 망쳐야 그 속이 시원하시겠습니까? 

참는건 끝났습니다. 이제 더는 옛날의 제가 아니예요. 물러설 곳도 없고 더 떨어질 바닦도 없습니다. 어제의 그 선택을 안민석 의원이. 민주당이. 후회하게 될 날이 올꺼라고 확신 합니다.

궁지에 몰린 쥐는 무는법 이니까요."

한편 안민석 의원은 과거 "최서원이 독일에 수천억.또는 조단위의 비자금이 있다"고 '카더라정보'를 유포해서 모녀가 조사받느라 곤욕을 치른적이 있다.

정유라.안민석. 페이스 북에 들어가면 원문을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