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동대초등학교와 센트럴꿈속작은도서관이 지난 10일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지원할 책가방 및 에코백 50개를 대천2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동대초등학교와 센트럴꿈속작은도서관은 아이들이 나눔의 미덕을 실천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2023년 1월부터 3월까지 사용하지 않는 가방을 모으는‘가방 나눔 릴레이’를 실시했다. 이 가방들은 대천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비닐봉지나 보자기를 사용하고 있는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사랑의 가방’ 전달식에는 신영옥 대천2동장, 임창빈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동대초등학교 학부모회 등이 참석하여 진행되었으며, 대천2동은 지난 12월 대관초등학교 책가방 전달 이후 두 번째로 캄보디아에 책가방을 전달하여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임창빈 위원장은 “정성으로 책가방을 모아 주신 동대초등학교와 센트럴꿈속작은도서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책가방이 필요한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가방과 함께 전달해주신 마음도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신영옥 동장은 “이번 ‘사랑의 가방 나눔 릴레이’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이 쓰던 가방을 후원하며 나눔의 기쁨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캄보디아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