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에게 죄를 뒤집어 씌운 박영수 특검도 특검해야”
우리공화당이 곽상도 전의원의 1심 무죄 선고 이후 갈수록 커져가고 있는 50억 클럽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특검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는 13일(월) 보도자료를 내고 “정치가 실종되니 그 영역에 사법 만능주의가 자리했다. 곽상도 전 의원 아들의 50억이 무죄가 되었다.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른다”면서 “검찰이 박영수 전 특검 등 전현직 검사 비리를 스스로 수사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 드러났다. 그들의 추잡한 민낯을 벗겨보자.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조원진 대표는 “국회에서 여야 협치가 사라지고, 국민은 없고, 정쟁으로 날 새는지도 모르고 싸우는 사이에 대장동 50억 클럽은 수사도 재판도 엉망이다”면서 “현실적으로 김건희 여사 특검은 어렵다. 하지만 구체적인 의혹이 거론된 박영수 전 국정농단 특별검사 등의 대장동 50억 클럽에 대한 특검은 충분히 가능하고 반드시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조원진 대표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은 대장동 민간업체인 화천대유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11억원을 빌렸고 딸의 대장동 아파트 분양 등 수상한 구석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면서 “재판거래 의혹 권순일 대법관, 세상 가장 깨끗한 양 박근혜 대통령에게 죄를 뒤집어 씌운 박영수 특검도 특검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원진 대표는 “그동안 천문학적인 대장동 50억 클럽의 진상을 밝히는 작업이 검찰에 맡겨졌지만 국민을 실망시키기만 했다. 김만배가 전직 검찰 고위 간부와 대법관에게 50억원식을 제공하기로 했다는 ‘50억 클럽’ 증언을 입수했는데도 무기력한 모습만 보였다”면서 “50억 클럽 특검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충분한 만큼 빠른시일 내에 특검을 통해 50억 클럽 의혹에 대한 진실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