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월 평균35,000원 증액…가계 및 물가안정 타격―

소비자 물가가 오르면서 지갑을 꽁꽁 닫아 소비가 회복될 조짐은 보이지 않는데 공공요금 인상 소식에 서민경제의 어려움은 더 늘어가고 있다.
통상부에 따르면 전기료는 1분기에 KWh당 51.6원, 가스요금은 4분기에 걸쳐 MJ당 8.4원 인상 계획이라고 발표하였다. 4인 가구 평균적인 한 달 전력사용량 307KWh 정도라고 보면 15.4000원 정도추가 인상되는 셈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서민부담과 물가안정 등을 이유로 2023년 전기요금을 2022년 이상으로 인상하되 전체요금인상분을 향후 4년간 나누어 반영키로 하여 다소 서민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 ―가스요금도 인상…2022년보다 최소1.5배~1.9배 예상―
―가구당 月평균 2000 MJ 사용 시 20.000원 인상 부담―
2023년 1분기 가스요금은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이유로 동결하기로 하였지만 대신 2분기 인상을 검토하고 있어 경제 전문가들은 최소 2분기부터는 인상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스공사가 2023년 가스요금을 MJ당 최소8.4원, 최대10.4원(4분기에 걸쳐2.1원~2.6원씩)인상 방안을 국회에 제출하였기 때문이다.
전기요금이 체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큰 데다, 2분기 이후에도 가스·대중교통 등 다른 공공요금 줄 인상도 예고 되어서 고물가·고금리·공공요금인상의 3중고를 겪게 되는 서민의 시름은 깊어 갈 뿐이다.
다행인 것은 서민들의 인상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추가 사용분에 한해서만 오른 요금을 적용하며 농가를 대상으로는 이번 전력량 요금 인상분 11.4㎾h를 한꺼번에 부과하지 않고 3년에 걸쳐 나눠 올리기로 했으며 복지할인가구는 월평균 313㎾h까지는 요금을 동결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