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계절근로자 영농 현장 투입―

충남도는 12월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도지사와 바이캄 카타냐 라오스노동사회복지부 장관과 교류 활성화와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충남도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는 농업 분야 상호 교류를 증진하고, 계절근로자 도입 등 농업 인력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는 한편 . 경제, 문화, 교육, 관광,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시·군 지자체는 라오스 계절근로자에 대한 초청 절차를 이행하고, 입국한 계절근로자를 농업 관련 고용주에게 배정하며, 안내·교육·상담·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 라오스 우수인력 활용 기대 ―
―시·군 근로조건 개선·인권보호―
충남도는 계절근로자의 근로조건과 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인권침해 발생 시 피해 구제를 지원하고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고용국은 계절근로자가 국내로 입국하기 전까지 모든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계절근로자와 시·군의 소통을 돕기로 했다.
―범죄경력자·불법체류 전력자·코로나19감염 의심자 등 제외―
―도내 고용주 근로자 주거 제공과 안전조치 의무―
협약에 따라 라오스의 25세~50세 남녀 계절근로자는 내년부터 도내 영농 현장에 투입되며 범죄경력자나 불법 체류 사실이 있는 자, 코로나19 감염 의심자 등은 제외한다. 일반 농가와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등의 고용주는 계절근로자에게 적정한 주거와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영농작업 과정에서의 안전 조치를 취해야 한다.
김 지사는 “라오스의 계절근로자는 농촌이 겪고 있는 인력난을 해소하여 충남 농업이 성장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라오스와 충남이 경제와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의 경험과 가능성을 나누며 미래를 함께 그려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