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원이 국민의힘 주호영 비대위원장 직무집행을 정지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힘을 상대로 낸 가처분신청 사건에서 일부를 인용한 것으로, 법원은 국민의 힘을 비상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준석 전대표의 성상납 의혹, 윤석열 대통령과의 감정싸움 그리고 윤핵관들의 개입 등 국민의힘의 한바탕 대소동이 막을 내렸다.
‘막장’이라는 단어도 무색하게 만드는 집권여당의 권력 난투극으로 인해 집권여당 국민의힘은 하루아침에 콩가루 집안이 되었다.
사상 초유의 집권여당 대표의 대통령 저격사건으로 규정할 수 있는 이번 이준석 폭탄돌리기는 국민의힘이 얼마나 기고만장했는지, 얼마나 여당의 힘만 믿고 까불었는지를 알 수 있다.
지나친 말싸움, 지나친 권력투쟁, 지나친 과잉충성이 빚어낸 이번 이준석 참사는 국민의힘의 생사기로를 결정할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이번 이준석 폭탄 돌리기에 연루된 윤핵관을 비롯한 국민의힘 당지도부는 총체적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한다.
그리고 국민의 여망이었던 정권교체의 참 뜻을 왜곡하고 권력암투극의 중심에 선 윤석열 대통령실도 깊이 반성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더이상 기고만장해서는 안된다.
이준석 전대표는 더이상 더러운 진흙탕 싸움으로 확전 해서는 안된다.
이것이 법원이 국민의힘에 내린 마지막 숙제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22년 8월 26일
우리공화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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