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 여름철 영유아 차 갇힘 사고 주의
보령소방서, 여름철 영유아 차 갇힘 사고 주의
  • 박용호 기자
  • 승인 2022.06.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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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소방서(서장 방상천)는 여름철 더욱 주의해야 할 영유아 차 갇힘 사고에 어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여름철의 차량 내부 온도는 90℃에 달해 장시간 차에 방치돼 있을 경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매우 위험하며, 어린이의 경우 체온 상승 속도가 성인보다 3배 이상 빨라 더욱 치명적이다.

따라서, 차 갇힘 사고 등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아이에게 운전석에서 경적을 울려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을 교육해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 몸집이 작고 힘이 약해 손으로 경적을 울리기 힘들 경우는 엉덩이를 이용하여 어른이 올 때까지 경적을 장시간 울리게 교육시키는 것이 좋다.

또한, 어린이 수송차량의 경우 안전요원은 동행 탑승과 목적지 도착 시 내부 확인하고 차량 대기 시 그늘에 주차하거나 또는 창문을 연 상태에서 대기하는 등의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방상천 소방서장은“어린이 갇힘 사고는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잠시라도 아이가 차에 혼자 있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