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태흠 후보 충남도지사 당선 확실…양승조 선거 패배 인정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 충남도지사 당선 확실…양승조 선거 패배 인정
  • 보령뉴스
  • 승인 2022.06.02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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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태흠 후보(좌측)가 지지자들과 함께 당선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김태흠 후보 선거 사무소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가 선거 패배를 선언한 가운데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가 당선 인사를 냈다.

이로서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1963년 생으로 서강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충남도 정무부지사와 제19대∼제21대까지 3선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이번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 힘 충남도지사 후보로 차출 돼 당선의 영광을 목전에 두고있다.

김 후보는 인사말에서 “이번 선거에서 저 김태흠에게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면서 “선거기간 함께 경쟁을 펼쳤던 양승조 후보께 심심한 위로를 드리며, 양 후보께서 제시한 좋은 정책은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저 김태흠에게 보내주신 성원은 다름 아닌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충남의 새로운 변화를 간절히 바라는 열망이요, ‘반드시 그 일을 해내라'는 도민들의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도민 여러분의 간절한 염원을 받들어 충남의 새 역사를 쓰겠다”는 포부를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도민 여러분께 약속 드린 대로, 충남을 5대 권역으로 나누어, 각 권역별 특장과 특색을 살리고, 균형 있게 발전시켜, 어디에 살아도 행복한 충남을 만들겠다”며 당선 인사를 했다. 

양승조 후보는 이날 밤 11시30분경 천안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선거 패배를 인정했다.

한편 2일 새벽 12시40분 현재 45.24%의 개표를 보이고 있으며, 양승조 후보가45.62%를 득표하고 있고 김태흠 후보는 54.37%로 김 후보가 8.75% 앞선 상태로 개표가 계속되고 있다. 

기사제공, 프레시안 이상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