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도 선촌교차로 인근 도로 흙으로 범벅
원산도 선촌교차로 인근 도로 흙으로 범벅
  • 방덕규 기자
  • 승인 2022.01.0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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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프트럭에서 떨어진 흙으로 차선 보이지 않아
▲원산도의 도로가 공사차량에서 떨어진 흙으로 덮혀 있어 차선이 보이지 않는다

보령해저터널 개통과 함께 국도 77호선의 원산도 구간이 공사차량에서 떨어진 흙으로 인하여 몸살을 앓고 있다.

제보자에 따르면 원산대로 선촌교차로 인근의 택지조성 현장에서 흙을 실어 나르는 대형 덤프트럭에서 떨어진 흙으로 인하여 도로는 온통 흙으로 덮여 있다면서 현장 사진을 보내왔다.

현장사진에는 차선이 흙으로 가려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심한 상태인데도 공사차량의 운행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제보자 A씨( 60, 신흑동)는 "보령해저터널을 보러 오는 전국의 관광객들이 이 광경을 보고 눈쌀을 지푸리고 있다" 며 "연말연시로 지도와 단속을 해야할 관청의 공무원들이 휴일이라서 그렇다 하더라도 이는 해도해도 너무한 처사"라며 분개했다.

그러면서 "공사장 출입구에 세륜시설의 유무와 가동상황 등을 파악하는 등 관련 자치단체의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