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갑현
눈 감으면 살포시 다가오는
군복입은 낯익은 얼굴들
유격훈련 기동훈련 함께 땀 흘리고
보리밥 된장국 나누던 전우
얼굴이 백옥 같던 '최 하사'
보조개가 인상 깊은 '정 하사'
지금 어느 곳엔가 살며
나만큼 늙었겠지
향기로운 봄 내음 되어
그대 찾아 날아가서
두 뺨에 입 맞추고
막걸리 한 잔 나눴으면.
- 보령 청라 출생 - 보령시청 공무원 35년 정년퇴임
- 옥조근정훈장 수상 - 내무부장관 표창 4회 -병무청장 표창
- 충남지사 표창 2회 - 보령군수,시장 표창 5회
- 충남정신발양 절의부문 실천상 수상 - 재단법인 만세보령장학회 감사
- 사단법인 보령문화원 감사 -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 한내문학 시 등단 신인상 수상 <시집 : 새로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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