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태 충남도의원 “보령 웅천산단 분양저조 활성화 대책 시급”
김한태 충남도의원 “보령 웅천산단 분양저조 활성화 대책 시급”
  • 박용호 기자
  • 승인 2021.11.0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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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례회 5분발언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증액 및 입주업종 다양화 등 방안 제시

 

▲김한태 충남도의회 의원

충남 보령 웅천일반산업단지(이하 웅천산단)의 저조한 분양과 관련해 충남도의 분양 활성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충남도의회 김한태 의원(보령1·더불어민주당)은 5일 제333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보령 웅천산단 활성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웅천산단은 충남개발공사와 보령시가 2016년에 착공해 올해 4월 부분 준공 됐으며, 조성면적은 49만9964㎡(15만1200평)이다.

김 의원은 “웅천산단은 서해안고속도로 무창포IC, 국도21호선과 연결되어 있고, 군산·대산·평택항과도 1시간 이내에 다다르는 트랜스포테이션 네트워크(transportation network) 지역”이라며 “현재 8개 기업, 분양금액 106억 원의 계약에 그쳐 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웅천산단은 생산유발 1600억 원, 고용창출 3100명 등의 파급효과로 보령화력 1·2호기 조기 폐쇄에 따른 지역고용 위기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안으로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웅천산단 활성화를 위해 “투자면적·금액, 고용인원 등에 따른 유치기업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의 지원기준표를 만들어 기업유치에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매뉴얼이 필요하고, 산단의 입주가능 업종을 다양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충남도정의 가장 큰 목표는 ‘기업하기 좋은 충남’인 만큼 기업하기 좋은 정책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