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가짜 뉴스'의 피해자가 바로 나 일수도
[기자수첩] '가짜 뉴스'의 피해자가 바로 나 일수도
  • 방덕규 기자
  • 승인 2021.09.05 2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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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더규 보령뉴스 발행인(대표이사)
▲방덕규 발행인

 

카라건축보령뉴스대표

 어느 때 부터인가 이 사회에 크나 큰 이슈로 등장한 논란거리가 있다.
바로 '가짜뉴스'다. 
 
태초부터 인간과 함께 공존해 온 '소문'이라는 단어 가 있다.
그런데 세월의 흐름속에 이 시대에 와서 현대 사회와 걸맞는 'SNS' 라는 통신 매체가 성행하고, 그속에서 '가짜뉴스'라는 단어로 바뀌게 된 것으로 보인다. 
 
첨엔 어쩐지 낮설고 생소한 단어 였지만 지금에와선 꽤나 귀에 익숙해진 단어다. 
 
어디서부터 가짜뉴스가 생성되는 것일까?
아마도 경쟁사회인 이 시대의 우리의 모습은 남보다 내가 더 우월하고 앞서가야 한다는 사고관념과, 또한 나의 모든 것은 정당하고 상대방의 모든 것은 거짓이라고 매도하려는 이기주의적 사고 관념속에서 만들어 지는 가짜뉴스(소문)가 아닐까 싶다. 
 
이 사회가 그렇다.
남 잘되는 것 배아파하고 타인의 약점을 들춰 내서 만인들에게 알리기를 좋아하고 그결과로 본인들의 존재감을 드러내려 하고 있다. 
 
그 소문은 '가짜뉴스 야' 라고 소문의 당사자는 강력하게 대응하면서 반문도 해보고 해명을 하는 사람도 있고, 어떤이는 '진실은 시간이 지나면 다 밝혀질거' 라고 무대응으로 시간의 흐름을 지켜 보는 사람도 있다. 
 
가짜뉴스를 만들어 내서 그것이 이 사회에 통용되고 먹혀 들었다면 그 가짜뉴스를 만들어낸 당사자는 통쾌하고 쾌감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가 경각심을 가져야 할 심각한 사항이 있다.
한번 거짓을 해서 그것이 받아 들여 지면 또다른 거짓말을 만들어 내게 되고, 그럼과 동시에 그 거짓말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본인의 뇌리에 각인이 되어 박혀 버린다는 것이다.
그로인해 그것이 사실처럼 그 사람의 머리속에 영원히 기억속에 남아 존재 한다는것이다. 
 
남ㆍ녀간에, 이웃간에, 지인들간에 만들어지고 통용되는 '가짜뉴스'

이제는 정말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이 사회의 크나큰 암적인 존재라는걸 알아야한다.
생각의 대 전환이 필요한 때이다. 
 
그 가짜뉴스로인하여 피해받고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 할 피해자가 바로 당신이라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