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호 목사의 '하나님의 전신갑주'
정승호 목사의 '하나님의 전신갑주'
  • 보령뉴스
  • 승인 2021.08.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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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2 주일 설교 요약

 

▲정승호목사, 대천신흥교회 위임

천상병 시인의 귀천이란 시에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 세상이 종착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아름답게 표현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과 관련 하여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인생을 소풍이라고 표현한 부분입니다. 그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인생이 영적 전쟁의 상태라는 사실을 간과하면 위험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바울 사도께서 우리가 영적 전쟁의 상태임을 말하면서 그 무장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전신갑주입니다.

첫째, 영적 전쟁의 필수품인 하나님의 전신갑주입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는 것은 믿는 이들의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주 안에서 그리고 성령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간사한 유혹을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그리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능히 서기 위해 우리는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반드시 입어야 합니다.

둘째, 영적 방어복인 하나님의 전신갑주입니다. 방어복이란 말은 사전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유사한 말로 방호복이 있습니다. 그러나 방호복은 재질이 얇아서 화살에 뚫립니다. 그래서 방어복이란 말을 일부러 썼습니다. 영적 방어복은 진리의 허리띠, 의의 호심경, 평안의 복음의 신,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입니다. 이 방어복으로 무장해야 영적 전쟁을 승리할 수 있습니다.

셋째, 영적 무기인 성령의 검입니다. 영적 전쟁의 공격용 무기는 성령의 검, 하나님의 말씀이 유일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사탄의 세 번의 시험을 모두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기셨습니다. 특히 구약 신명기의 말씀을 인용하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새겨진 말씀으로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다.

넷째, 영적 각성인 기도와 간구입니다. 믿는 이들이 영적 방어복으로 잘 무장하고 영적의 무기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고 있지만 영적으로 잠을 자고 있다면 영적 무장과 무기가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영적 깨어있음 각성이 중요합니다. 깨어 있는 이들은 늘 하나님께 기도하고 간구합니다. 기도하고 간구하지 않다면 이미 영적으로 잠을 자고 있는 상태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영적 전쟁의 필수품이 하나님의 전신 갑주입니다. 영적인 방어복 진리의 허리띠, 의의 호심경, 평안의 복음의 신,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로 무장하십시오. 그리고 성령의 검, 하나님의 말씀을 취하십시오. 그리고 깨어 있어 기도하고 간구하며 우리를 유혹하려고 애쓰고 있는 마귀를 대적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승리로 이끄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