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호목사의 ' 두려움 없는 믿음의 삶 '
정승호목사의 ' 두려움 없는 믿음의 삶 '
  • 보령뉴스
  • 승인 2021.07.0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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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7 주일설교 요약, 막 5:21-43

 

▶정승호목사, 대천신흥교회 위임

그릇에는 음식이 담기고 집에는 사람이 담기고 이야기에는 처음과 끝이 담깁니다. 그래서 이야기가 재미있습니다. 성경의 이야기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성경 이야기에는 세상 이야기에는 없는 다른 것도 담깁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법, 하나님의 긍휼, 하나님의 기적입니다. 하나님의 기적을 빼고 나면 성경의 이야기는 아주 빈약하게 됩니다. 기적에는 치유의 기적 이야기를 뺄 수 없습니다. 오늘 마가복음 본문에는 두 가지 치유의 기적 이야기가 나옵니다. 야이로의 딸 치유와 혈루증 여인의 치유 이야기입니다. 담담하게 본문을 살피며 어떤 과정으로 기적이 일어났는지 보겠습니다.

첫째로 찾아 나오기입니다. 회당장 야이로는 딸의 병을 고치기 위해 예수님을 찾아 나왔습니다. 엎드려 절하며 자신의 딸을 고쳐주시기를 간곡하게 말씀 드렸습니다. 세상 사람들, 특히 바리새인들의 예수님을 어떻게 평가했든지 야이로는 딸의 병을 고치기 위해 나온 것입니다. 기적은 예수님을 찾아 나오는 데서 시작됩니다.

둘째로 과감하게 실행하기입니다. 예수님께서 회당장 야이로의 집에 가시던 중 열두 해를 혈루증을 앓던 여인은 예수님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나으리라는 생각을 가지고 과감하게 예수님의 옷을 만집니다. 그리고 그 생각대로 예수님의 치유의 능력이 여인에게 흘러 들어갔고 여인은 곧 나았습니다. 생각한 대로 이루어졌습니다. 기적은 믿음의 생각을 과감하게 실행할 때 일어납니다.

셋째로 끝까지 예수님의 말씀 따르기입니다. 집으로 가던 중에 야이로는 딸의 죽음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예수 선생님을 집으로 모셔 올 필요 없다는 말에 예수님께서는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고 야이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야이로는 죽었으니 끝이다 라고 생각하고 예수님을 모시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끝까지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서 예수님을 집으로 모시고 갔습니다. 끝까지 예수님의 말씀을 따랐습니다. 그리고 기적이 일어납니다.

넷째로 기적을 체험하기입니다.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진 여인은 병이 곧 나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달리다 굼” ‘소녀야 일어나라’ 말씀하시자 12살 소녀는 죽었다가 곧 일어났습니다. 예수님께서 기적을 일으키셨습니다. 지금도 이 기적의 역사는 체험되는 일입니다.

어려움이 있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예수님께 찾아 나오면, 믿음의 생각을 과감하게 실행하면, 장애가 있어도 끝까지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면, 30배 60배 100배의 기적을 체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두려움 없는 믿음의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