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면, 설 명절 새마을부녀회 따뜻한 사골국으로 온정 나눠
주산면, 설 명절 새마을부녀회 따뜻한 사골국으로 온정 나눠
  • 방덕규 기자
  • 승인 2021.02.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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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끓인 사골국과 음식 마련해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58가구에 전달

 

주산면 새마을 부녀회(회장 박영애)는 지난 8일 설 명절을 맞이하여 사골국, 떡국떡과 마른김 등을 지역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고 온기를 나눴다.

이번 행사는 본래 설 명절을 맞이하여 어르신들을 모시고 따뜻한 떡국을 함께 나누며 새해를 맞이하고자 하였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거리두기 지침 준수로 함께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에 걸쳐 면민식당에서 부녀회 회원들이 직접끓인 사골국과 음식을 개별 포장하여 전달하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박영애 면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가운데 명절 이동제한과 집합금지까지 어르신들의 외로움이 더 커질 수 있는 상황 속에서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 했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함께하는 나눔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영두 주산면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끊이지 않고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주는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리며, 작은 정성 하나하나가 따뜻한 주산면을 만드는 원동력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산면 새마을부녀회(회원 29명)에서는 지난해 사랑의 김치(동치미, 배추) 나누기, 팥죽 끓여 어려운 이웃 돌보기 등 각종 나눔과 봉사활동에 앞장서 함께 사는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