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벼 육묘상자처리제 지원 병해충 예방 효과 탁월
보령시, 벼 육묘상자처리제 지원 병해충 예방 효과 탁월
  • 박용호 기자
  • 승인 2021.02.0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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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는 모내기 직전 모판에 간단하게 뿌려주는 것만으로도 각종 병해충 예방효과가 탁월한 ‘육묘상자처리제’를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사업비 4억 9000여만 원을 투입해 관내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벼 실재배 농지 경작자를 대상으로 올해 벼 일반재배 면적 8463ha에 대해 1ha당 5만8000원 한도로 약제 가격의 50% 정률 지원한다.

‘육묘상자처리제’는 사용이 간편하고 한번 사용으로 줄무늬잎마름병, 흰잎마름병, 먹노린재 등 문제가 되고 있는 병해충을 방제할 수 있는 약제로 벼 재배기간 중 병해충 방제 횟수를 크게 줄일 수 있어 노동력 및 영농비용 절감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오는 22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고, 3월 검토를 거쳐 4월 초에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양기만 친환경기술과장은 “육묘상자처리제 지원을 통해 고령화와 부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노동력과 경영비 부담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