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 보령시장 후보 김기호
[인터뷰] 전 보령시장 후보 김기호
  • 방덕규 기자
  • 승인 2020.07.10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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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대표 발행인 대표이사 방덕규
▶김기호 전 보령시장 후보

방덕규 대표 발행인(이하,방) ▶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합니다.

김기호 전 보령시장 후보(이하,김) ▶저는 많은 분들의 격려와 관심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총선에서 시민 여러분께 인사를 드렸습니다만 요즈음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모든 행사가 더욱 축소되다보니 만나는데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시민 여러분을 만나 경청하고 소통하면서, 시민의 기대와 필요사항을 준비하고 보령의 희망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하고 연구하면서 부지런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코로나19로 인하여 생활에 고난을 격고 있어 걱정입니다. 특히 자영업자와 일용직 근로자들이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를 바랄뿐입니다. 또한 모든 가정에서 지혜롭게 건강을 위해 생활방역을 준수하여 우리 보령이 지속적으로 청정보령으로 유지되기를 바랍니다.

[방]  ▶커피재배와 쌀농사에 관심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김]  ▶이제 키피는 우리의 문화로 자리를 잡고 있고 앞으로 수요는 더욱 증가되리라 봅니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카페가 증가되는 것을 지켜보고 계시잖습니까. 보령에 커피도시를 만들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고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고흥커피농장을 비롯한 여러 곳을 견학하는 등 커피나무를 재배하여 생산하고 가공하는 데까지 연구하고 있습니다. 농민들의 소득을 창출하고 관광 상품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것입니다.

또한 삼광벼가 밥맛은 좋은데 잘 되면 도복현상이 심하다는 농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차에 우연히 그 해결방안이 있다는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도복을 방지하고 증수가 되며 밥맛이 더 좋아질 수 있다는 액비와 영양제를 살포하여 미네랄쌀과 사포닌쌀을 즉 기능성 쌀을 염두에 두고 시범적으로 10톤 생산 규모의 위탁재배 및 판매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방]  ▶ 시내상권이 무너지고 있는 가운데 의견을 얘기해주시고, 대천해수욕장이 개장을 했는데 사실상 머드축제가 폐지되는 제한적 축제는 호불호가 있습니다.

[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는 시내권 상가의 임대한다는 표시를 보면서 안타까움이 듭니다. 더욱이 인구 감소로 인한 상권의 유지는 그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다고 봅니다. 이대로 무너지는 재래시장 및 자영업자를 지켜만 본다는 것이 마음이 아픕니다.

또한 개장을 했지만 주말을 제외하곤 지난해와 격세지감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매출이 반토막이 이하라는 것이 맞습니다. 물론 코로나19를 방역하기 위해 축소를 하는 것도 이해는 갑니다만 상권을 지키는 해수욕장 시민들의 입장에서는 정상적으로 축제를 열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여 인력과 시설을 보강하고 컨텐츠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행하는 방안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삼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이 없이 안주하는 행정으로 이어지는 것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방]  ▶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경선을 어렵게 이기고 본선에 나갔지만 아쉬운 패배를 했습니다. 다시 보령시장에 나서서 당선 후 새로운 보령을 이끌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계획이나 의견이 있는지요.

[김]  ▶ 모든 것은 저의 잘못이고 제가 부덕의 소치입니다. 저는 시민 여러분의 40.6%를 받았습니다. 그 뜨거운 지지에 사랑에 엎드려 감사를 전하는 마음이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경선에서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였고 경선에 대한 승복이나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경선의 폐단이고 문제이기에 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준비하겠습니다.

또한 제가 더 많은 시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그분들이 필요하고 원하는 것을 더 준비하는 것이 부족했다고 봅니다. 더 낮은 자세로 임하고 오직 보령의 발전을 위해 인구증가와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가 최우선이라는 일념으로 연구하고 대안을 마련하는데 시간을 투자하면서 애쓰겠습니다.

바라는 것은 시민 여러분께서 기회를 허락한다면 2022년 지방선거에 보령시장으로 다섯 번째 도전할 것입니다. 4전5기의 정신으로 끝까지 전진하겠습니다. 저는 보령의 발전이 소망이며 시민이 행복해지길 간절히 기원하면서 묵묵히 나아갈 것입니다. 오직 보령사랑이라는 글자를 새기며 민주당 정부의 성공과 2022대선 승리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