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성리 시&숲 문화예술학교, 시집 발간 및 서예전 연다
봉성리 시&숲 문화예술학교, 시집 발간 및 서예전 연다
  • 김영미기자
  • 승인 2019.12.0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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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성리 시&숲 문화예술학교(교장 김유제)에서는 오는 12일 시집 발간 및 서예전을 봉성리 복지회관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봉성리 시 창작 교실과 서예 교실을 마감하며 벌이는 마을 잔치다.

마을 주민 20여 명은 농사일로 바쁜 가운데에도 틈틈이 짬을 내, 시 창작과 서예 교실에 참여해 실력을 키웠으며, 10여 개월의 과정을 통해 얻은 결실을 책으로 엮어 세상에 내놓게 된 것이다. 

이들이 엮은 시집 '봉성리 사람들'은 농사 이야기, 자식 이야기, 과거 이야기 등을 구술시로 엮은 것으로 순수함과 순박함이 그대로 묻어나 여느 시집보다 감동과 재미를 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와 서예전에서는 그동안 마을 주민들과 함께 고생한 문학박사 이은봉 선생의 시 ‘봉성리의 돌’을 새긴 시비와 임기석(보령연서회 회장) 선생의 작품인 ‘문예창달’이라고 새긴 서예비를 마을 복지회관에 앞에 설치, 제막식도 함께할 예정이다.

시비와 서예비는 김유제(시인, 석수장인) 장인이 보령의 명석인 애석으로 직접 제작 설치했다.

또한 제막식에는 마을주민들과 각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해 문화예술 잔치를 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