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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보령스포츠파크 조성사업 허와실
-지난 공청회, 용역사 전문지식 및 경험 미숙 드러나...짜맞추기 데이터
-스포츠전문가에 귀 기울이고 국내 스포츠마케팅 시장에 편승해야
-조성 후 애물단지로 전락해선 안돼...스포츠.경제발전 부흥해야
2016년 04월 25일 (월) 06:45:53 보령뉴스 webmaster@boryeongnews.com

   
▲본지 김윤환 대표이사
보령에 스포츠파크가 조성된다는 것은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대천해수욕장의 여름성수기에 맞추어 머드축제를 통한 경제 유발효과를 시민 모두가 기대하고 있지만 특별히 나아지는 것이 없음에 안타까운 일이다.

따라서 여름성수기 뿐 아니라 비수기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지난 20일 보령시가 보령스포츠파크 조성사업 계획 공청회를 개최했다.

스포츠파크 용역사인 주)거산엔지니어링은 공청회 설명에서 전문지식 및 경험. 데이터 부족 등의 한계를 드러내며 아마추어 수준을 벗어나지 못해 시민과 방청객, 패널로부터 야유를 받으며 공청회를 마쳤다.

400억의 국민의 혈세가 투입된다는 스포츠파크 용역이 부실덩어리라는 것이 방청객들의 불만석인 목소리였다는 것을 용역사는 흘러서는 안된다.

그동안 보령시는 전임시장들의 전시성행정과 선심성행정으로 인해 시민들로부터 지탄을 받아왔던 것이 사실이다.

600억의 예산을 투입한 문화의전당은 실용적이지 못하다는 것이 시민들의 지적이며 유지관리비도 엄청나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있다. 300억을 들여 건축중인 3000석 규모의 보령종합체육관도 부실 가능성에 시민들은 우려하고 있다.

또한 86억의 혈세를 투입하는 보령요트경기장 계류장도 해역의 여건과 주변항구를 잇는 보호기능 등을 고려하여 사후의 복합기능을 위해 건설해야 하는데 당장 눈앞에 다가온 경기만을 위한 응급처치식 건설은 부실로 전락할 개연성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이뿐 아니라 공동출자법인으로 600억(한국광해관리공단 240억, 강원랜드 180억, 보령시 180억)의 예산을 투입한 대천리조트는 현재 300억 적자에 허덕이며 회생불능 상태에 빠져있다.

이처럼 국민의 혈세를 투입한 사업들이 애물단지로 변해서는 안된다. 지금이라도 총체적 점검과 함께 특히 새로이 건설예정인 보령스포츠파크는 보령의 미래를 위해서도 용역사의 심도 있는 용역설계가 필요하며 각계 스포츠 전문가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지난 공청회에서 용역회사는 스포츠 불모지인 보령에 연중 초.중.고.대.실업.프로.해외선수팀이 약 250팀~300팀을 유치(약 36.000여명)하여 년간 121억원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이 수치는 일부 남해안의 특정 스포츠클럽의 데이터인지는 몰라도 공청회에 참석한 스포츠 전문가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1년에 300팀 유치가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느냐는 것이다. 짜맛추기식의 용역보고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용역사는 종합운동장 주변 남포지구에 234.346㎡(약 71.000평)의 부지에 253억8백만원의 예산으로 축구장 3면, 하프돔 1개, 유도장 1.800㎡, 클럽하우스 1.600㎡, 야구장 2면, 주차장 1.300대, 공원 45.000㎡, 태양열 및 지열을 이용한 발전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며,
신흑지구 상명대 체육센터 앞에는 94.278㎡(약 28.500평) 부지에 142억6천1백만원이 소요되는 축구장 3면, 하프돔 1개, 씨릅장 1.500㎡, 인라인 1개, 족구장 3개, 주차장 160대, 공원 7.200㎡, 태양열 및 지열을 이용한 발전시설 설비가 들어선다고 밝혔다.

이에 공천회를 참석한 시민과 패널들은 조성사업에 따른 상시설명 부족과 용역사의 수치 및 스포츠파크의 현실성에 부합하지 못한다는 것이 공청회에 참석했던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특히 패널로 나섰던 보령출신 축구행정가 김석현 남북축구교류협회 사무총장은 남포와 신흑동으로의 이원화 계획에 동의할 수 없으며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고, 용역사의 짜맞추기식의 현재 컨셉에 대해 패널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특색있는 테마파크를 강조했으며, 그는 또한 몇 개의 종목 유치가 아니라 다양한 종목의 팀이 전지훈련 장소 및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조성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한 여건이 허락하지 않는다면 시간을 두고 점진적으로 조성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직언했고, 남부지역에 밀집된 스포츠파크와 틈새시장 경쟁을 위해서 수도권과 접근성이 좋은 보령에 유치하기 위해서는 단체장 및 관계자가 슈퍼세일즈맨이 되어야 한다며 용인FC(년20억 적자)실패의 교훈을 얻고 경영마인드를 배우고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설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사후 마케팅이라고 강조하며 시행착오를 겪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고향의 스포츠파크 조성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따라서 김동일 보령시장은 용역사에 대해서 구체적인 현실점검을 통해 보령스포츠파크 조성에 있어 스포츠마케팅에 따른 수요자의 욕구충족을 위해 보완해야 될 문제점들이 무엇인가 체크하고 조성후 애물단지로 변하지 않도록 전문지식과 전문경험이 풍부한 인력의 도움이 더욱 필요함을 직시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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