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남대천 '마을미술관 ㅂ'(비읍) 개관!!
【포토】남대천 '마을미술관 ㅂ'(비읍) 개관!!
  • 김채수 기자
  • 승인 2023.05.1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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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개관기념'인생그림책 전(展)'오늘부터 9.19까지 전시-

 

남대천 '마을미술관 ㅂ'(비읍)은 남대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된 45평 규모의 작은 미술관으로 5월부터 시민들이 위탁운영을 하게 되는 비영리 문화예술 공간이다.

오늘 개관한 마을 미술관은 소외되어가는 구도심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미술을 통해 삶을 아름답고 풍성하게 가꾸고 고단한 일상을 위로하려는데 목적을 두고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3여 년 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오늘 개관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그동안 동화 '마당을 나온 암탉'에 그림을 그린 김환영(남대천 마을미술관'ㅂ'관장)작가의 지도로 2022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수강생들이 만들어 낸'나만의 인생그림책' 7권이 개관식에 맞추어 선을 보이고 전시에 들어갔다.

‘인생그림책’은 수강생들이 살아오면서 잊혀 지지 않는 지난 세월의 기억들을 되살려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 한 권의 책으로 만든 '인생 그림책'이다.

각자의 다른 필체와 그림. 그리고 각자의 인생사가 수록된 '인생그림책'은 전문가든 비전문가든 남녀노소를 가릴 것 없이 우리 모두의 삶을 진솔하게 되돌아볼 수 있는 감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생 그림책을 보면 재능여부와 상관없이 나도 한번 도전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마을에 자리 잡은 미술관에 자녀의 손을 잡고 미술관 나들이를 통해서 내 인생에 잊히지 않는 것들을 추억하고 자녀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갖도록 하는 것도 일상의 보람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