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호 목사의 '생명에 이르는 회개의 길'
정승호 목사의 '생명에 이르는 회개의 길'
  • 보령뉴스
  • 승인 2022.05.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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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15일 주일설교 요약, 사도행전 11:1-18

 

▲정승호목사, 대천신흥교회 위임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셨습니다.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까지는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그다음 단계로 넘어가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움직이셨습니다. 기도하는 사람 고넬료와 베드로를 만나게 하시고 드디어 이방인 로마 백부장에게 복음이 전파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할례자들은 베드로가 이방인 집에 가서 식사한 것을 문제 삼으며 비난했습니다. 그 비난에 대해 베드로가 설명하는 내용이 오늘 본문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주시는 영적 교훈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첫째로 비난과 설명입니다. 할례자들은 이방인들에게 복음이 전해진 사실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고 베드로가 무할례자의 집에 들어가 식사를 한 것만 문제 삼고 비난했습니다. 베드로는 그 비난에 분노하지 않고 있었던 일을 차례로 설명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다운 대응이었습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환상을 설명함입니다. 베드로는 자신이 움직인 것이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 이방인을 이미 부정하지 않다고 선언하시는 하나님의 환상에 의한 것임을 설명했습니다. 베드로를 자신의집에 초청한 고넬료도 환상을 보고 한 일이라고 했습니다.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이방인 선교를 주도하고 계신다고 설명했습니다.

셋째로 성령님의 구체적인 지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령님을 통해 고넬료가 베드로를 초청하도록 또 베드로가 고넬료의 집에 가도록 지시하셨습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성령님의 감동으로 우리를 지시하십니다. 이 지시를 따르는 것은 제대로 믿음 생활하는 방법입니다.

넷째로 성령님의 임재와 세례입니다. 고넬료의 집에 도착한 베드로가 고넬료와 그 집 사람들에게 설교하자 성령님께서 임재하셨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성령님께서 유대인들과 차별하지 않고 이방인에게도 임재하시는 것을 보고 세례를 베풀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역에대한 판단은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판단에 순종하면 됩니다.

다섯째로 생명 얻는 회개를 이방인에게 주셨음을 인정함입니다. 베드로의 설명을 다 듣고 나자 할례자들은 비난을 멈추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다고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인정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성령님을 통해 지시하시면서 해 나가십니다. 우리가 그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의 역사가 놀랍게 이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