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김동일시장의 ‘거리두기 캠페인’속 긴장감
[기자수첩]김동일시장의 ‘거리두기 캠페인’속 긴장감
  • 이상원 편집국장
  • 승인 2020.03.1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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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보령시장이 '거리두기!, 오케이!'를 외치며 자원봉사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 관심인 가운데 보령시 인근 서산시에 확진자가 늘어남에 긴장하는 김동일 보령시장의 ‘거리두기 캠페인’이 ‘청정지역 보령’이란 이미지에 한 몫을 하고 있는 듯하다.

12일 보령시자율방범대연합대에서 추진한 헌혈의 대한적십자사 혈액원 채혈 버스가 도착한 후 얼마 되지 않아 김동일 보령시장이 봉사원과 헌혈자를 격려하고자 찾은 보령문화의전당 현장에서 김 시장은 “거리두기!”를 외치며 주먹을 내밀자 호응하며 같이 주먹을 내민 시민들에게 “오케이!”를 연발했다.

전국적 확진자의 보령시 동선이 공개 될 때마다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던 보령시 보건소와 관계 공무원들은 해당 지역의 역학 조사와 방역에 휴일을 반납하고 밤늦은 시간 사무실 불을 밝히기를 주저하지 않았으며 관심자가 음성판정을 받을 시엔 안도의 한 숨을 쉬기도 했다.

▶악수대신 주먹을 맞대며 인사하는 김동일 시장은 '거리두기,를 '코로나19' 예방수칙으로 삼았다.

전 세계 언론이 대한민국의 검진 시스템과 치료 및 방역에 극찬을 아끼지 않는 시점에 보령시장의 ‘코로나19’ 예방에 솔선수범과 적극적 보건행정을 펼침은 칭찬할 만한 일이다.

아울러 보령시보건소 ‘코로나19’ 상황실에서 비상 대기하는 직원들, 늦은 시간 취재에 응해 주고 언제든지 친절한 전화로 응대하는 감염병관리팀 한건수 팀장에게 칭찬과 건강을 기원한다.

이젠 전국이 1일 생활권 속에 관광지인 보령시가 '청정지역 보령'이란 명성을 지킬 수 있는 것이 언제까지일지는 모르나 우리 모두의 숙명적 행동이 필요하다.

‘코로나19’, ‘이 또한 지나가리라’란 희망 속에 보령시민 모두가 ‘청정지역 보령’을 만들어 내기 위해 지켜야 할 이 시간의 구호와 행동은 김동일 보령시장이 만나는 사람마다 외치고 있는 ‘거리두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