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대란에 시민경찰 떴다!
오천항 전국 낚싯군 몰려 교통대란..
2018-09-02 김미경 기자
전국에서 몰려 온 낚싯군으로 오천항 주변 도로 및 상가가 주차장으로 변해 교통대란이 벌어졌다.
낚싯철을 맞은 오천항의 주말은 하루 평균 낚싯배 150대, 레저보트 100대가 바다로 향하며,이들을 싣고 온 관광버스 40-50대, 이용 승용차 2,000여 대 등 총인원 4,000여 명이 찾는다.
이에 오천항 주변의 주차장은 턱없이 부족하여 차를 주차할 만한 곳은 모두가 주차장이다.
수년 전부터 계속되어 온 이 난제는 오천면번영회(회장 김석원)의 봉사홛동으로 정리를 해 왔다.
평일에는 번영회가 정리를 맡고 주말에는 지난 해부터 봄, 가을 각 두 달씩 보령시민경찰연합회(회장 문상환)가 10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선정해 교통안내를 맡아 왔다.
김석원 오천면번영회장은 "밀려오는 낚싯군을 우리 번영회에서는 감당이 안돼 제가 몸담았던 시민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됐다." 면서 "시간을 내서 계도봉사에 임하는 시민경찰 여러분이 고맙다." 고 말했다.
이에 한 시민경찰 대원은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곳에는 언제든지 달려갈 것"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시기에 맞는 자원봉사에 계속 임할 뜻을 비쳤다.